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인천역에서 아트플랫폼으로 이어진 개항장의 아름다운 길의 의미를 담은 항미단길에 LED보안등과 로고조명(거리 특성을 이미지로 투사해 연출)을 설치하는 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항미단길에는 배에 필요한 그물, 닻, 어망 등을 만들고 판매하는 장인들이 있다. 최근에는 한지, 도자기 등을 만드는 예술가들이 공방을 열면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중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로 1,300만원을 확보했다. 항미단길의 환경 개선을 통해 편안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 편성과 사업 진행 등의 과정에 참여해 필요한 일을 제안하는 제도다. 중구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구정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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