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2일 기흥구와 수지구에 위치한 어린이공원과 소공원의 놀이시설 등 78곳을 대상으로 모래 소독과 시설물 세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어린이와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주기적으로 바닥 포장이나 모래 소독과 시설물 세척 등을 실시한다. 모래놀이시설은 매월 1회 이물질을 제거한 후 100℃이상의 스팀 살균 방식으로 소독하고,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해 기생충 검사를 실시한다. 미끄럼틀, 그네 등 놀이시설과 정자를 비롯한 휴게시설물은 총 3회 고압수를 이용해 세척하고 탄성바닥재는 총 4회 소독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시설물에 대한 방역 소독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봄이 오면서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꼼꼼한 위생관리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 장형연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