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문화재 주변에서 관찰되는 새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하늘의 벗, 연천에 머물다’를 제작하였다고 밝혔다.

이 책은 연천군의 군조(郡鳥)인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를 비롯해 독수리, 붉은배매새, 원앙, 수리부엉이, 소쩍새, 솔부엉이 등 DMZ의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총 38종의 조류 사진과 영상을 담고 있다.

책 속의 QR코드를 이용하면 새들의 활동 모습과 문화재 주변 경관을 동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문화재를 관람하면서 동영상 속 장소를 찾아 책 속의 새들을 직접 관찰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김남호 문화체육과장은“연천군 하늘을 자유로이 날며 살아가는 새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이 책 한 권이 주민 여러분께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길 바라며, 모두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여 우리 연천군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자연의 생명을 직접 느끼는 시간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 = 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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