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24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창의적인 사고와 실천적인 능력으로 남양주 미래 농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남양주시농생명산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남양주시농생명산업대학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미래농업리더과(19명), 역량 있는 융복합농가 육성을 위한 농산업융복합과(22명)의 2개 과정으로 이뤄져 농업 경영 마케팅·창업적 아이템 개발·새로운 트렌드의 농촌융복합산업 프로그램 개발 등의 내용으로 이론과 실습·현장 교육을 병행해 진행된다.

이날 입학식에서 남양주시농생명산업대학장인 조광한 시장은 영상을 통해“코로나19 상황에서도 농업과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우리시 농생명산업대학에 입학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우리시는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농업 환경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미래 농업을 만들어 가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현재 추진 중인 왕숙신도시와 연계한 생명산업벨트의 핵심은 바이오·메티컬·코스매틱·농생명산업으로 이 같은 산업의 바탕은 농업이 기본”이라고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조 시장은“앞으로의 농업은 친환경적이고, 작은 공간에서 많은 생산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팜의 형태로 발전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시에서도 이 부분에 집중해 농업 발전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며“농업 변화의 중심에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우리시의 농업을 이끌어 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시농생명산업대학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동조 강사가‘창의방정식으로 떠나는 농업통찰경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남양주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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