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을 찾는 단골고객들이 한결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게 됐다.

안양시가 전통시장 공용주차장의 무료주차 시간을 30분 연장해 1시간 30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달 19일 시의회를 통과한 조례(안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가 공포되는 4월 8일부터 4개 전통시장(중앙·남부·박달·관양시장) 인근 11개 공영주차장(1,049면)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날부터 차량을 이용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90분 까지 인근의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가 4개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주차시간을 조사한 결과 1시간미만이 67%, 1시간 ∼ 1시간 30분 17%, 1시간 30분 초과가 16%로 각각 나타났다. 따라서 무료주차시간을 30분 늘릴 경우 전통시장 이용객의 84%가 주차요금 할인혜택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 분석결과를 토대로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무료주차시간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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