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동면(면장 이기복)은 지난 24일 각 마을별 영농회(회장 김병돈)를 중심으로 폐비닐류를 분리수거하고 수동축구장 주차장에서 중간 집하 처리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동면과 수동농협(조합장 류재성)은 남양주시의 생활 쓰레기 20% 감량 정책과 관련해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영농 폐비닐을 집중적으로 분리수거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수동농협은 각 마을별로 수거된 영농 폐비닐을 수동축구장까지 이동하는 비용을 지원하고, 수동면은 수거에 필요한 인력 지원 및 수거 이후 쓰레기 처리 진행을 맡게 됐으며 25톤 차량 3대 분량의 영농 폐비닐이 수거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농민들의 폐기물 처리 부담을 줄이고 환경 보호의 효과도 있어 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으며, 수동면은 앞으로도 수농농협과 협력해 영농 폐비닐 수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복 수동면장은“우리시 환경 혁신의 일환인 싹쓰리 프로젝트와 관련해 마을별 집하장에 생활 쓰레기와 영농 폐비닐을 혼합 배출하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수동농협과 협력해 분리 배출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양주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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