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평화공존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2021년도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모두 5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월 15일부터 2월 26일까지 접수된 사업들은 사업내용의 적정성, 단체역량, 신청예산의 적정성 등을 평가기준으로 제2회 평화도시조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실시하는 이번 공모는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입해 남북교류에 대한 참신한 시민참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아는 재미, 공감하는 즐거움, 평화통일퀴즈대회 ▲파주 평화기행지도<평화속으로> ▲통일준비 Let’s begin~! ▲동파할아버지와 만나는 평화이야기 ▲파주 DMZ·개성사진전, 어디까지 가봤니? 등 5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각 사업별로 남북교류협력기금 약 1천만 원씩, 총 5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경준 파주시 평화협력과장은“지금은 남북관계 경색국면이 지속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북협력사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지방 정부의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며“남북관계 회복에 대비해 평화공존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지자체 차원의 남북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주 = 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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