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장애인의 교육·직업재활·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장애인 거주시설, 직접재활시설, 지역사회재활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의정부시는 거주시설, 단기거주시설,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등 3가지 유형의 장애인거주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거주시설은 꿈이 있는 땅, 해밀, 밀알의 집이 있으며 가정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주거지원·일상생활지원·지역사회생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단기보호시설 곰두리네집은 일시적인 보호자의 부재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단기간 주거서비스와 일상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생활가정 행복다섯, 행복한 집은 소규모로 장애인 몇몇이 가족을 이뤄 공동으로 생활하는 유사 가정시설로 구성원들은 일정한 경제적 부담을 지고 시설은 이들이 스스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 장애인의 홀로서기 직접재활시설 운영

의정부시는 직업 적응 훈련시설과 보호작업장 등 2개 유형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직업 적응훈련시설 바름터, 두리손잡고는 작업능력이 취약한 중증 발달장애인에게 직업 재활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생산하고 있는 보호작업장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취업 전 이곳에서 비누, 캔들, 디퓨저 등을 만들어 보면서 연습과 훈련을 반복하고 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줄이기 위해 요리, 미술 등 정서적 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호작업장 청춘D와 솔빛터는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애가 심해 취업이 어렵고 작업 생산성이 낮은 성인 발달장애인들을 생산활동에 참여시켜 다양한 생산품을 만들고 있다. 솔빛터는 조미김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그릇 뚝딱김은 분기별로 보건연구원에서 품질검사를 받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 업체에 포함됐다.

청춘D는 대기업 생산 방식인 롤 형태의 원지를 한 장 한 장 재단해 프리미엄 원지를 자동화한 시스템으로 가공, 포장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복사용지 숲을 생산하고 있다. 소속 장애인 근로자들의 자립기반을 갖춰 나가고 있다.

■ 더 나은 삶을 위한 지역사회재활시설 운영

의정부시는 종합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수어통역센터, 시각장애인 점자도서관 등 5개 유형의 지역사회재활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에게 의료재활, 사회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족봉사단을 모집해 홀몸 장애인의 말벗이 되어주며 생일 축하, 외식 등 가족 역할의 정서 지원을 하고 있다.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장애인이 낮 동안에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장애인에게 필요한 여러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의 출·퇴근 및 외출 시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가 있고, 청각·언어장애인에게 수화 통역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어통역센터가 있다.

강경숙 노인장애인과장은“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복지 욕구에 대처하고 장애인 복지시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과 더불어 잘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정부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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