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의장 박춘호)가 지난 26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시흥남부경찰서 신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급증하는 시흥시의 치안수요를 감안해 시흥남부경찰서 신설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본 안건을 제안설명한 이금재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2019년도 시흥시 총 범죄 건수는 17,456건으로 경기도에서 9번째로 높은 범죄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나 시흥경찰서의 경찰관 1인당 치안인구 수(2020년 8월 기준)는 642명으로 전국 평균 415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치안은 국민의 생명·재산과 직결되는 기본적인 복지이며,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민생치안 역량강화 및 사회적 약자 보호’와도 직결되는 것”이라며“시흥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흥남부경찰서를 신설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대통령비서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경찰청 등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흥 = 이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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