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가 제219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을 선임하고 지난 26일 선임된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며 결산검사 실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결산검사위원은 심의래 시의원과 재무관리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민간위원(공인회계사 1명, 세무사 1명, 교수 1명, 전직공무원 1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결산검사위원들은 3월 26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15일간 이천시장으로부터 제출된 결산서에 대한 세입·세출, 재무제표, 재무운영의 합리성 및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을 검사하게 되며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검사의견서를 작성하게 된다.

정종철 의장은 위촉식에서“결산검사는 지난해 집행된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적법하고 타당하게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업무”라며“우리시 재정이 적법하며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용되었는지 위원들께서 세심하게 살피고 시정이 필요한 사항과 더불어 예산집행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 방안 등에 대한 개선사항도 제시하는 등 위원으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향후 우리시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심의래 의원은“집행부에서 제출된 결산서의 결산검사가 형식적인 검사가 되지 않도록 관련 자료를 꼼꼼히 살펴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최선을 다해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 = 진종수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