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지난 3월29일 시청 상황실에서‘2021년 제1회 하남시 평생교육협의회’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평생교육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협의회 위원 등 총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남시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에 대한 협의회 자문과 더불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올해 시행계획은 최근 완료된 제3차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시민주도 스마트 학습도시, 새로운 하남!’이라는 비전 아래‘민간 네트워크 활성화, 거버넌스 다양화, 시민체감 평생학습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공감학습, 지원학습, 디지털학습, 시민주도 학습 등 4대 영역 19개 전략과제를 수립하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전략과제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형 일자리 강화 ▲취약 계층 학습지원 및 콘텐츠 개발 ▲기능전환 및 체계적인 평생학습관 운영 ▲평생학습기관 및 민간 네트워크 활성화 등이다.

이날 위원들은 시행계획의 실천력과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평생교육 사업에 대한 다양한 홍보방안 마련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학습 방안 ▲정보취약계층 학습권 보장 사업 확대 ▲지역 평생교육 자원 조사를 통한 인적-물적 자원 네트워킹 ▲코로나19 비대면 평생학습 모델 개발 ▲평생학습관 운영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위원들 대부분은 시민이 체감하는 평생학습, 시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 체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평생학습을 정주성 향상과 행복감 증진을 위한 매개체로 제시했다.

김상호 시장은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학습이 일상인 생활학습, 시민 주도 평생학습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남다운 평생교육을 바탕으로 하남시가 평생교육 분야의 선도자(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하반기 평생학습관 기능전환을 통해 지역 평생학습 특성화, 생애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 평생교육 홍보 강화 등 평생학습 문화 활성화에 지속 노력하고, 인재양성을 위한 인큐베이팅과 학습이 일상이 되는 시민 중심형 온·오프라인 플랫폼 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갈 예정이다.

하남 = 안하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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