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체납자 실태조사를 담당할 체납관리단원 27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공고일인 4월 8일 기준 가평군에 거주 중인 만18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신청은 4월 27~28일 이틀간 가평군청 세정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siyun3474@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5월 말께 발표될 예정이며, 선발된 체납관리단은 6월 1일부터 12월 2일까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한 전화 및 방문 실태조사와 납부 독려 활동을 하게 된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지자체 복지사업과 금융사업, 일자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안내키로 했다.

체납관리단 모집과 관련된 기타 제사한 사항은 가평군청 세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가평군 관계자는“체납사유나 납부능력 등에 대한 고려가 없는 획일적인 체납처분을 지양하고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징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어“세금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납세의식과 조세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 =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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