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구심점이 될 (사)파주시 공유경제 네트워크가 경기도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지난 3월 31일 설립등기를 마치고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사)파주시 공유경제 네크워크 법인 설립은 파주시 사회적기업(38개소), 협동조합(134개소), 마을기업(10개소), 마을공동체(107개소)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출범까지 파주시와 경기도가 1년 이상의 시간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 결과다.

그동안 파주시는 법인 설립을 위해 관련 사회적경제기업 워크숍을 통해 조직 간 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고,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통합 간담회를 통해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가 상생 발전하기 위한 사단법인 설립에 의견을 모았다.

이후,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와 1년 여 간의 협의 끝에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받았고 마침내 파주시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를 아우를 수 있는 (사)파주시 공유경제 네트워크가 출범하게 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이번 (사)파주시 공유경제 네트워크 설립으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공동체 등 조직 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공유경제 네트워크의 초대 이사장으로는 사회적경제기업 회장단으로부터 추대된 김명윤 서영대학교 교수가 2년의 임기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파주 = 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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