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정동균)에서는 집단면역형성의 첫걸음으로 오는 19일부터 75세 이상 양평군 거주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물맑은 양평실내체육관에 초저온 냉동고 및 백신냉장고 설치, 응급처치를 위한 응급제세동기와 응급처치물품을 구비하는 등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오는 5일에는 합동점검을 통해 접종센터 설치기준 충족여부와 초저온냉동과 관련 임시전력 필요 여부 등 필수 사항에 대한 확인 후, 7일에는 접종 과정별 소요 시간과 적정 인원을 추산하고 돌발 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실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모의훈련은 실제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해 접종센터 내 백신 보관과 준비과정부터 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까지 단계별로 실시되며, 대상자확인-예진표작성-예진-접종-전산확인-이상반응 모니터링-응급상황대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75세 이상 양평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하는 만큼 안전하게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집단 면역형성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접종 준비와 시행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2월부터 65세 이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고위험의료기관종사자 등 1,815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했고, 현재 65세 이상 고위험 집단시설 입원·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양평 = 남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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