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어린이집의 원장이 치료 중 숨졌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19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소재 어린이집 원장 B(50대·여)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씨는 전날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새벽 사망했다. 당시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상태였으나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어린이집은 보육교사 1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전수검사를 통해 교사와 원생 1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집은 확진된 보육교사를 포함해 총 11명의 보육교사와 원생 44명이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의 기저질환 여부 및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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