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더민주, 시흥1) 부위원장은 5일 의회 대회의실에서‘효과적인 학교성교육 방향성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는‘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안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조현아 보건교사(둔대초)의 발제와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곽현진 학생, 김대유 경기대교육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안광률 의원은“학교성교육은 학생들의 올바른 성(性) 가치관 확립에 필수적인 교육이지만 학교의 성교육이 현실과 동떨어지게 운영되고 있거나 또는 금기시되는 교육처럼 제대로 다루어지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며“토론회가 학생을 위한 성교육이 달라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토론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조현아 보건교사는 효과적인 학교성교육을 위해 학생 중심의 성교육프로그램 개발, 성교육 담당교사 배치 및 거점 지원센터 설립, 지원체계 구축 등 제도적 보완도 주문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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