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공직사회의 부동산 부패를 청산하기 위해 구성한‘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단’이 5일 현판식 및 위촉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장현국 의장(더민주, 수원7)은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단(이하 대책단)’위촉식을 열고 단장인 정대운 윤리특별위원장(민주, 광명2)과 위원인 김영준(민주, 광명1)·최세명(민주, 성남8) 의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특별전문위원실 앞에서 현판식을 가진 뒤, 특위 접견실로 자리를 옮겨 대책단의 세부추진사항과 추후 활동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 의장은“공직사회 부동산 투기 근절이라는 중책을 기꺼이 맡아 준 정대운 단장과 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대책단의 활동이 LH사태로 촉발된 공직사회 부동산 부패를 끊어내고,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책단은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의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전담조직으로 단장 1명과 위원 6명 등 총 7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과 동시에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 대책단은 의회에서 실시하는 모든 부동산 투기 대책을 총괄할 예정이다.

주요역할은 ▲부동산 투기 의심신고센터 운영 ▲부동산 투기 재발방지를 위한 입법연구 및 제안 ▲부동산 투기 근절 예방교육 추진 ▲도의회 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근절 서약서 서명 실시 등이다.

주요업무의 추진사항은 의회사무처 각 부서가 분담·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활동기간은 이날부터 제10대 의회가 마무리되는 2022년 6월30일까지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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