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희망자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군은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지원과 별도로 업체당 100만원의 희망자금을 지급키로 하고 지난 2월 말부터 약 4주간 신청을 받았다.

심사결과 희망자금 지급대상에 해당하는 3개월 이상 가평군에 주소 및 사업자등록를 둔 지난해 매출 3억원 이하 업체는 총 3803곳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들 업체에 각각 100만원씩 총 38억300만원을 지급하고, 부적합 통보를 받은 329개 업체에 대해서는 오는 16일까지 군청 일자리경제과와 읍면사무소에서 이의신청을 받기로 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희망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들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이의 신청 건에 대해서는 확인 심사를 통해 이달 말 추가 지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 =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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