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한 남동구 실버 농장이 개장했다.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수산동 16번지 일대에 4천100여 ㎡ 규모의 실버 농장을 조성하고, 지난 5일 현장 분양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실버 농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된 어르신들에게 건강 유지는 물론 힐링 공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월 만65세 이상 남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분양 신청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일반 주민 순으로 모두 300명을 선정했다.
구는 개장 당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대별로 7회에 걸쳐 현장에서 1인당 16㎡(5평)규모의 밭을 배정하고, 이용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도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밭을 일구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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