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영농 부산물의 불법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막기 위해 농경지를 중심으로‘농업잔재물 파쇄작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됐으며, 상·하반기를 나눠서 농한기에 추진한다. 고춧대, 깨대 등 밭작물을 재배하고 발생한 부산물을 대상으로 파쇄 작업을 지원한다. 농업잔재물 파쇄를 원하는 농가에서는 연중 신청하면 된다.

토지주 등 인적사항은 확인하지 않으며, 찾아갈 농지주소와 현장 확인을 위한 휴대번호만 제공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전화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농업잔재물의 관행적인 소각을 줄이고, 파쇄 후 부산물의 퇴비 등 재활용을 통해 토양개선 등의 효과를 높이고, 깨끗한 농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 = 이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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