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9일 관내 어린이공원·근린공원 등 145곳을 대상으로 시설물의 고장 여부를 매월 점검하고, 시민들의 불편 신고를 받아 즉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신고 체계를 갖추려는 것이다.

공원 이용 중 고장 난 공원 시설을 발견하면 시 민원안내콜센터(1577-1122)와 홈페이지, 안전신문고 앱 등을 이용해 신고하면 된다. 접수된 내용은 담당자가 현장을 살피고 즉시 조치한다.

이와 함께 시는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그네, 미끄럼틀 등은 매달 점검을 실시하고, 허리돌리기 등 운동기구는 수시로 살펴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부분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며“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2일부터 어린이공원 등 78곳의 모래와 바닥 포장 등 소독을 시작한 바 있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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