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경기도체육회 65개 체육종목단체 중 30개 단체만 체육회관에 입주하고, 체육과 무관한 업체가 입주한 현 상황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체육회관 입주 현황과 입주 희망 종목단체를 파악하여 입주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것”을 도 체육과에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달 9일 체육종목단체 사무국장협의회 정담회를 개최하고 체육종목단체 의견을 수렴하여, 체육회관 미 입주 종목단체에 대한 입주희망 수요조사를 체육과에 주문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올해 2회 추경에 도 체육회관 사용료(임대료) 지원 반영과 현재 체육회관의 1층과 6층의 도청 입주부서가 광교 신청사로 이전하면 입주 희망 8개 종목단체가 입주하는 것으로 도 체육과와 협의했다. 더불어 체육회관 9층 사무실 계약이 종료되는 올해 6월부터 장애인체육회가 확대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올해 종목단체에 대한 지원 예산을 경기도체육회에서 경기도 체육과로 이관하여 추진되는 것에 대해서, 이전에 해왔던 관행이 바뀐 것 뿐 예산은 삭감되지 않았다”며“앞으로 체육회에서 관장했던 때보다 종목단체에 보다 더 다양한 지원을 위한 예산 증액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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