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오는 7월까지 소규모 어린이집,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240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및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코로나19, 미세먼지 등으로 실내활동이 증가하면서 건강 취약 계층을 위협할 수 있는 오염된 실내공기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환경성 질환 등을 사전 예방하여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실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CO2), 폼알데하이드(HCHO), 일산화탄소(CO), 총부유세균, 라돈(Rn)으로 총 7개 항목에 대한 오염도를 측정한다. 측정 결과에 따라 실내공기질 개선사항 및 시설별 맞춤형 관리 요령도 함께 제공하여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 환경관리과장은“코로나19로 실내활동이 증가하면서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되고 있는 요즘 실내공기질 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실내 생활 비중이 높은 노인, 장애인 등의 건강 관리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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