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대호)와 한국찌아찌아문화교류협회(협회장 김한란) 간 청년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식은 14일 안양시청사 별관(자원봉사센터)에서 박양숙 자원봉사센터소장과 김한란 찌아찌아문화교류협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한국찌아찌아문화교류협회는 표기문자가 없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부톤섬의 찌아찌아족에게 한글을 보급하며 문화교류와 사회공헌활등을 벌이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번 협약으로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인도네시아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 학생들을 위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영상물을 제작하여 전달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코로나19 종식 후, 현지 방문을 통한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찌아찌아문화교류협회는 안양시자원봉사센터와 찌아찌아족 학생 간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청년들이 기획하고 만든 온라인 영상물 제작 봉사활동으로 한글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주력하게 됐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한국찌아찌아문화교류협회와 함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인도네시아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의 문화 계승과 한글 보급을 위해 노력하는 김한란 협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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