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휴식을 위한‘택시 쉼터’가 오는 8월 개소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사업비 16억 원이 투입되는 택시 쉼터는 현재 덕풍동에 건립중인‘덕풍근린공원 제3공영주차장’(지하2층~지상4층) 건물 지하 1층에 지어진다.

쉼터는 공용면적 616㎡ 규모로 내부에는 운수종사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게실, 체력단력실(샤워시설), 안마의자, 쇼파, 회의실 등이 설치된다.

회의실은 택시 운수종사자를 위한 교육, 회의 세미나 등의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시는 쉼터 공사가 완료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해 운영할 방침이며, 하남시 개인 및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 주체는 택시 쉼터 관리 및 운영에 대한 조례안의 입법예고 기간을 거친 후 시 검토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택시 쉼터가 장거리 운행에 지친 택시 운수종사자의 피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휴식 공간이 없던 택시 운수종사자를 위해 쉼터를 조성하게 됐다”며“오는 8월 개소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에는 개인택시 270여대와 법인택시 80여대 등 총 350여명의 택시운수자가 종사 중이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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