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신호등을 보고 출발한 25t 덤프트럭이 앞서 있던 오토바이를 미처 보지 못하고 오토바이를 치어 3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25t 덤프트럭 운전자 A(56)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 7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교차로에서 덤프 트럭을 몰던 중 앞서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B(35)씨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전방주시를 태만하고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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