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민의힘)이 지난달 인천 중구 신흥동 신광초등학교 앞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망 사고 이후 후속 조치로서횡단보도 내 통행을 가로막던 전주의 이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배준영 의원은 학교 측, 학부모, 교육청, 시청, 경찰 관계자들이 함께한 ‘대책협의회’ 참석하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스쿨존 사고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후 경찰청 주도의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하는 등 신광초를 비롯한 스쿨존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준영 의원은 “사고 이후 신광초 앞 제한속도를 30km/h 하향조정, 바닥형보행신호등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추진했지만, 위험 요인이 여전히 존재했다”며, “추가로 횡단보도 중단에 있던 전주 이설을 통해 건널목 시야를 넓히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당초, 사고가 발생한 횡단보도 내 전주 이설은 공사비 부담을 누가 하느냐를 놓고 합의가 되지 않아 개선대책에서 제외되었지만, 배 의원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한국전력공사(한전)에서 공사비를 전액 부담하여 이설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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