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인천시민의 염원을 담은 ‘GTX-D 노선 신설 촉구 걷기대회’가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열렸다. 
이학재 인천시당위원장을 포함한 배준영 국회의원, 정승연 연수갑 당협위원장, 강창규 부평을 당협위원장, 이중재 계양갑 당협위원장 등과 국민의힘 인천시당원은 지난 17일(토)과 18일(일) 이틀간 GTX-D노선을 따라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일대를 순회하면서 정부와 인천시를 대상으로 GTX-D노선을 반드시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시가행진을 벌였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 지침 하에 진행된 이 행사는 첫날인 토요일에는 공항철도 운서역 광장(1번 출구)를 시점으로 구읍뱃터까지 10km를, 다음날인 일요일는 서구 청라문화공원(청라6교)에서 계양체육관까지 12km를 도보 행진했다. 
GTX-D 노선 신설은 300만 인천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수도권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교통 인프라 건설 사업이다. 교통·전문가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데다 인천시의 사업타당성 용역에서 필요성과 타당성이 높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측 입장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아 인천시민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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