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해‘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이며,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과 연계돼 국비와 시비를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시 소재 단독주택 소유자 또는 소유 예정자로, 한국에너지공단의 승인 및 설치 확인을 받은 주택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이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받는다.

사업에 선정되면 3kW 태양광 설비 기준 총 설치비 약 461만원 가운데 국비 230만원(50%)과 시비 92만원(20%)을 지원 받게 돼 신청자는 30%에 해당하는 138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홈페이지(그린홈)에서 시공업체를 선정해 계약을 맺은 후, 하남시청 기업지원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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