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75세 이상 주민과 노인시설 종사자·입소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다음달 3일부터 가평체육관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전 동의 절차를 통해 파악된 가평지역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자는 6200명으로, 이 중 75세 이상 주민이 5809명, 노인시설 종사자와 입소자가 391명이다.

예방접종센터에는 의사와 간호사, 백신준비요원, 이상반응관찰요원, 접종안내요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접종팀 1팀이 배치돼 하루 300명까지 백신을 접종한다.출입구 안전관리와 본인 확인, 예진표 작성 등을 도울 행정인력 27명은 별도로 배치된다.

군은 전 군민이 무사히 무료접종을 마쳐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없는 주민을 위해 각 읍·면사무소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군 관계자는“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정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대상 주민은 빠짐없이 백신을 접종해달라”며“백신을 맞더라도 일정기간은 불필요한 외출 및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평 =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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