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예술공원 내 파빌리온에서 시민들과 외부 전문가 및 문화도시 사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안양문화도시 1차 연속포럼을 연다.

금년 문화체육관광부 제4차 문화도시 지정에 출사표를 던진데 따른 자리로 안양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은 문체부에서‘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의 비전을 수행할 역량을 갖춘 지자체를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에서 제시하는 문화도시에서는 기존의 방식이던 중앙, 관 주도의 상의하달식이 아닌 시민주도형 도시문화 거버넌스의 의견수렴을 통해서 시민, 전문가, 행정을 포함한 전 안양시민들이 바라는 안양의 문화적 모습을 함께 찾아나간다.

이번 안양문화도시 1차 연속포럼에서는 전문가, 시민, 문화도시추진단이 참여하여 안양시의 특성화된 분야를 다각도로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 안양이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담아내보고자 한다.

연속포럼은 총 5회로 구성되며, 각각‘문화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도시’,‘거버넌스와 시민력이 작동하는 도시’,‘예술의 사회적 역할이 투영되는 도시’,‘공공디자인의 역할을 주목하는 도시’,‘지역 문화 실천 동력으로서의 공공예술을 구상하는 도시’주제순으로 3일에 걸쳐 진행된다.

안양 문화도시 추진관계자는“이번 포럼은 참여자들이 문화도시 안양에 대해 중요 주제별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어 향후 문화도시의 주체인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문화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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