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열심히만 살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으리라 믿지만, 인생에는 우리의 통제권을 벗어난 여러 변수가 존재한다.
타로마스터인 저자는 그것들까지 포함해 ‘운’이라 칭한다. 운과 운명의 작동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살면서 겪는 수많은 일들이 부조리하게 느껴지기에 남 탓, 상황 탓을 하기 쉽다.
저자는 지난 15년간 경험과 사색 끝에 ‘노력×운=운명’이란 공식을 도출해낸다. 잘될 운명으로 가기 위해서는 노력이라는 필요조건에 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불운을 피하고 행운을 끌어들여 내 인생의 에너지 파장을 플러스 방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바꿀 수 없는 것은 겸허히 받아들이되, 바꿀 수 있는 것은 최선의 용기를 내어 변화시키는 것, 내가 가진 것을 타인과 세상을 위해 선선히 베풀되 몸가짐과 마음가짐의 정도(正道)를 항시 잃지 않는 것, 그렇게 쌓은 순간의 운들이 잘될 운명으로 가는 바탕이라고 조언한다.
이 책 ‘운의 알고리즘’은 독자들의 삶이 잘될 운명에 들어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저자의 진심 어린 에너지를 담아 실생활에 즉시 적용 가능한 부와 행복의 비책을 담았다.
특히 운의 알고리즘을 6개의 법칙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운에도 균형이 필요하다’, ‘운이 나빠도 행복할 수 있다’, ‘흐르는 물은 돌아오지 않는다’, ‘안될 운명에도 임계점이 있다’, ‘습의 늪에 빠지지 마라’ 등의 메시지는 잘될 운명을 따라가는 일도 중요하지만, 안될 운명을 피하는 것도 복이자 또 다른 행운임을 알려 준다. 정회도 지음, 296쪽, 소울소사이어티,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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