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와 관련 소문에 휩싸이자 ‘악의적 루머’라며 강력 대응했다.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홈페이지에 “요즘 정치적인 중대한 사안에 개입된 인물인 ‘고영태’의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배우 ‘박해진’ 이름이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다”며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 ‘고영태’ 관련 서제스트 키워드는 물론 게시물 노출만으로도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현재 인터넷에는 10년 전 박해진이 고씨를 포함해 남성 3명과 함께 찍은 사진이 떠돌고 있다. 특히 고씨는 호스트바 출신으로 연예계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고씨와 박해진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마운틴무브먼트는 “해당 사진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호스트 사진으로 둔갑해 악의적 루머를 양산하고 있다”며 “박해진에게 심각한 명예훼손 및 심리적인 상처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함부로 퍼뜨릴 시에는 이유 불문하고 관련 사항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팬들에게는 박해진 관련 허위 사실, 루머 등의 게시물과 댓글을 발견한 경우 알려주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한편, 박해진은 드라마 ‘맨투맨’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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