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부천시는 부천지역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지역 내 5개 유관기관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사진설명]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협약에는 경기서부하나센터(센터장 이현일),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신겸),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회장 이순길), 온세미컨덕터코리아㈜(대표 강병곤), 법무법인 부원(대표 변호사 김학무)이 참여했다.

부천시는 각 기관의 전반적 협약이행 사안을 조율·총괄하여 사업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경기서부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 연계 등 업무 협약 전반의 행정업무를 수행한다.

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증진 도모 사업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지원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는 구호물품 지원 등 긴급구호 가정을 우선적으로 돕기로 하였다.

온세미컨덕터코리아(주)는 물품 지원 등의 사업으로 사회공헌의 나눔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법무법인 부원은 법과 제도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의 법률자문 지원을 추진한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을 지자체에서 민간단체로 확대 추진하여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고 부천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석상균 부천시 자치분권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사회의 관심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북한이탈주민 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 장려금 지원 ▲하나원 퇴소 후 부천시로 최초 전입하는 북한이탈주민 가전제품 구입비 지원 ▲국내 문화탐방 등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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