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목적 CCTV를 활용한 풍수해 음성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산간, 하천, 계곡 등 재해우려지역에 재난 예·경보시설 21개소를 설치해 집중호우 시 시민들이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경보방송을 운영 중에 있으나 최근 재해우려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도 예기치 못한 재난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재난안내방송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재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내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다목적 CCTV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기상상황 및 행동요령 등 긴급 공지를 음성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게 전파함으로써 재산손실과 인명피해를 예방에 나선다.

이번부터 운영하는 풍수해 음성서비스는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기간 동안 호우, 태풍으로 인한 기상특보 발령될 경우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는 다목적 CCTV 1,058대를 활용해 안내 방송을 송출한다.

다만, 시는 다목적 CCTV가 주택가 인근에 많이 설치된 점을 고려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1~2회 음성서비스를 운영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대비 및 행동요령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풍수해 음성서비스를 통해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경보방송 사각지대를 해소해 시민의 재산손실과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안전도시 양주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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