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16일 아동학대 예방과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인천서구청,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인천서부경찰서, 인천서부소방서,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5개 기관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구는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개편으로 기존 민간에서 운영하던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올해 4월부터 구에서 이관받아 공공중심의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아동학대 신고 시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아동학대 관련 신고접수, 현장 출동, 응급조치 및 분리조치 등 아동안전을 위한 원스톱 처리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최우선으로 학대피해아동 지원 ▲아동학대 대응 정책발굴 및 정보에 관한 사항 상호 공유 등이다.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동반자로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여러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상호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신속한 업무 처리로 학대피해아동의 건강한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아동보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민립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