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형철)는 안산천변 일대 가로수 30여 개에 화단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진행한 활동은 2021년 경기도 주민자치위원 제안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안산천 환경정화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월피동 주민자치위 주관으로 6개 직능단체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선희 월피동장도 위원들과 함께 직접 땅을 파고, 꽃을 심으며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유의하며 가로수 화단에 화산석, 수국, 맥문동 등을 이용해 아름다운 화단 가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예산 절감을 위해 가로수 화단 프레임을 손수 제작했으며, 마을 주민의 캘리그라피 재능기부를 통해 화단 푯말을 수작업으로 예쁘게 꾸며 눈길을 끌었다.

임형철 위원장은 “꽃을 보고 좋아하는 마을 주민들을 보니, 이번 활동을 더욱 확대하여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선희 동장은 “마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월피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6개 직능단체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월피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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