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신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관섭, 이하 위원회)가 그 임무를 다하기 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백만 원을 기탁해 아름다움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6월 10일 임시회의 개최 전 기탁식을 갖고, 적십자회비 5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신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50만 원을 기탁했다.
위원회는 「인천광역시 중구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 조례」에 따라 7월 1일부터 주민자치회로 바뀐다. 따라서 위원회는 주민자치회로 바뀌기 전 위원회의 기금과 회비 등을 정산하고 있으며, 회비의 일부를 적십자회비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김관섭 위원장은 “신포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끝맺음 하는 시기에 우리 스스로 주변 이웃을 도울수 있도록 기부를 하고 싶었다”며, “마지막 날까지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7월 1일부터 출범하는 신포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대표기구로서,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계획하고 수행하는 권한과 역할을 가지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동의 업무에 대한 협의와, 주민자치센터의 운영과 같은 업무의 수탁, 주민총회 개최·자치계획 수립·마을소식지 발간 등 순수 근린 자치 영역에서 수행하는 주민자치업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중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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