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Green & Clean 21’이 29일 제4차 회의를 열어 과제 수행을 위해 추진 중인 관련 연구용역의 진척 상황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회의에는 연구단체 소속 강광주 윤석진 이진분 윤태천 현옥순 의원과 안산시 에너지정책과 및 안산환경재단,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4월부터 외부 전문용역기관을 통해 실시하고 있는‘안산형 그린뉴딜정책을 통한 그린산업단지 기반 조성 방안’연구용역 중 안산스마트허브 입주 기업 대상의 설문조사 내용이 집중 논의됐다.

현재 설문조사는 1차 전문가 심층인터뷰를 마친 데 이어 입주 기업에 대한 본조사 일부까지 완료된 상황으로, 향후 자료 취합과 신뢰도 분석, 데이터 DB화 작업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대상 기업의 안산형 그린뉴딜 정책에 대한 긍정적 인지도는 약 10.6%이며, 안산시의 기업 맞춤형 재생에너지 활용 지원 정책인‘안산 RE100’사업에는 조사 기업 50% 가량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 육성 분야로는‘안산 RE100’ 사업이 시급성과 중요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선 분야로 꼽혔고, 이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수소에너지 순으로 조사됐다.

회의에서 의원들은 안산형 그린뉴딜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추후 지역 기업인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 설문조사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안산형 그린뉴딜 사업을 선도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해 효과성을 검증하는 단계적 적용법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시했다.

회의를 주재한 강광주 대표 의원은“아직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길지 않은 기간임에도 설문조사가 충실히 수행됐다”고 평가하고“‘안산형 그린 뉴딜 정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라는 단체의 과제 수행을 위해 동료 의원들과 협력해 차근차근 연구를 진척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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