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경기도 주관 제10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청렴대상’은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 및 공무원을 발굴하고 시상하기 위한 것으로, ▲도정 청렴도 제고 기여도의 성과 ▲반부패 청렴 노력도 ▲공정경기 구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서류심사, 현지실사, 도민 여론 수렴,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우수기관 등이 선정된다.

이번 수상은 부천시의 부패행위 3년 연속 ZERO 유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 9년 연속 2등급 이상 달성에 이은 쾌거로 ‘청렴도시 부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시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상황에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비대면 화상 청렴교육과 업무절차 개선을 위한 청렴컨설팅은 물론 청렴한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직자별 맞춤형 청렴시책 개발에도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출장여비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출장여비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 시스템은 전 부서의 출장여비 지급내역을 감사담당관에서 모니터링하여 출장여비의 착오지급이나 부당수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사전예방 시스템으로, 행정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시행되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장덕천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청렴시책에 동참한 우리 공직자 모두의 결실”이라며 “공직사회의 청렴이 공정한 사회를 이끈다는 평소의 생각처럼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청렴문화를 확산시켜 공정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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