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7월16일 지역사회를 통한 사회적 가치공유를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 임직원 목소리를 담은 도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센터에 전달된 물품은 목소리 동화책 재생기 2대와 동화책 50여권으로, 동화책 재생기에 담긴 목소리 동화책은 재단 직원 20여명이 녹음한 목소리가 담겼다.
목소리 재능기부는 코로나 19 등 상황을 고려,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녹음하는 등 비대면 형식의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나눔은 재단 내 독서문화 확산을 계기로 독서취약계층을 위한 임직원들의 독서부분 사회적 가치 공유를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재단은 독서취약계층인 다문화 가족에게 한국어 독서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정서적 지지 등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 동참한 김선영 팀장은 “가족들과 함께 녹음한 목소리가 다문화 가정에 전달될 수 있어 뜻깊다”며 “우리의 목소리를 통해 더 나은 상상력과 꿈을 펼쳐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윤경 대표이사는 “재단 직원 및 가족들이 직접 참여한 활동으로 다른 사회공헌활동보다 의미가 크다” 면서 “재단 임직원들의 목소리가 모여, 지역사회에 선한 울림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부터 ‘독서경영’을 선포하고 독서동호회 운영, 책마루 개관 등 독서와 관련 활동을 추진하여 지역상생, 독서· 나눔문화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백운영)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뜻깊은 재능기부에 감사 인사와 더불어, 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이들이 목소리 동화책을 통해 큰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다양한 자녀 교육프로그램 진행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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