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활동해온 암행순찰차 단속 성과가 뚜렷합니다”
경찰의 ‘암행순찰 100일 활동’의 ‘자체 평가’가 자랑스럽다. 경기북부경찰청(청장 김남현)은 14일 “지난 4. 1부터 7. 11.까지 암행순찰차 본격 활동 100일 동안 음주운전·무면허 등 주요 법규위반으로 1,972건을 단속하고, 530여회의 업체 방문교육·계도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상황에서 급증하는 배달 수요에 맞춰 배달종사자들의 속도 경쟁도 과열되면서, 그동안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끼어들기 등 교통 범죄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이륜차 불법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암행순찰차의 비노출 암행성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조직적으로 단속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배달업체 및 이륜차 운전자 스스로가 “신속 보다는 안전이 더 수익적”이라는 인식전환을 위해 계도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경찰은 지금까지 △이륜차 등의 고 위험 법규위반 통고- ‘1,347건’ △음주·무면허운전 입건과 영상촬영 단속- ‘605건’ 등 총 1,972건을 단속했다. △이륜차량 교통사망사고도 22명에서 9명으로 줄어들어(7.12.기준) 전년대비 59.1% 감소 효과도 거뒀다. 
김태철 경기북부경찰청 교통과장은 “이번 단속은 법규위반 차량 운전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단속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 해 준 것이 성과였다”며, “많은 시민들이 암행순찰의 입소문 효과로 추후 법규준수 의식이 자발적으로 향상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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