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주민들에게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행복마을관리소를 가평읍 이화리에 추가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화리 마을회관 2층에 문을 연 행복마을관리소는 주거취약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공구 대여부터 취약계층 돌봄과 여성 안심귀가까지 일상에서 발생하는 소소한 불편사항을 도맡아 처리해주는 일종의 동네관리소다.

행복마을관리소에는 사무원 2명과 행복마을지킴이 6명이 배치돼 교대로 근무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지난해 먼저 문을 연 원흥리 행복마을관리소의 경우 현재까지 홀몸노인 안부전화 서비스와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 등 특화사업을 포함해 400건이 넘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했다.

가평군 관계자는“접근성이 높은 행복마을관리소 설치 이후 원흥리 주민들의 생활만족도가 크게 개선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향후 6개 읍·면으로 행복마을관리소 사업을 확대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 =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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