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인천시교육청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던 ‘제물포고 이전’을 철회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6일 인천시교육청이 느닷없이 인천의 뿌리인 중구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인천 대표 명문 고등학교인 제물포고등학교를 송도경제자유구역으로 이전을 포함한 교육복합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었다.
이와 관련해 배준영 의원은 인천시교육청의 발표 즉시 “제물포고등학교 이전을 반대한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6일 배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제물포고 이전을 철회하라’는 질의를 했고, 유은혜 사회부총리에게 “학교 구성원 또 지역의 중장기적인 발전계획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판단된 상태에서 이전 계획이 세워져야 된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어 배 의원은 지난 6월 29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만나 “원도심 주민들이 교육불평등과 공동화 우려로 압도적으로 제고 이전 반대를 말씀하시는데 인천시교육청이 일방적으로 송도로 옮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제고 이전 철회를 주장했으며, 지난 7월 13일 배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재차 “제물포고 이전을 철회하고, 신설대체이전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라”고 질의했다. 
따라서  7월 22일 교육부로부터 ‘신설대체이전 인센티브’ 정책 개선방안을 보고 받을 예정이며, 7월 21일에는 장우감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과 심재동 감사관으로부터 제물포고 원점 재검토, 즉 철회에 대해 보고 받고 원도심 교육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 받기로 했다.
배준영 의원은 “원도심의 교육환경을 교육감이 임의로 망가뜨리는 일이 없도록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중구 교육활성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겠다”라고 밝혔다.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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