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오는 30일부터 일주일간 급증하는 확진자에 대응하기 위해 덕정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관내 학원과 헬스장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확산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신속한 선별검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 감염 연결고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선별검사소 연장기간은 오는 30일부터 8월 6일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만 적용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업무시간에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도 손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학원과 헬스장은 밀폐·밀집·밀접 3밀(密)의 공간 특성상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고 짧은 시간에 급속도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추가적인 집단발병을 막고 조용한 전파를 걷어내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연장 운영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주 = 유광식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