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MZ세대가 자신들의 인식을 담아 직접 만든 시민소식지 ‘열수(洌水)’ 3호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열수는 시민 4~7명이 시민편집부를 구성해 이웃들과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를 각자의 개성으로 풀어내는 남양주시만의 시민 참여형 소식지다.

이번에 발행된 3호는 고3 시절을 함께 보낸 대학생 4명으로 구성된 ‘푸르던’ 팀이 6개월간 콘텐츠 기획과 취재, 설문조사 등을 거쳐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특히 MZ세대가 생각하는 ‘돈’에 대한 이야기를 그들 세대만의 언어로 풀어내고, 대학생들이 어떻게 돈을 모으고 소비하며 관리하는지에 대해 소개하는 등 쉽게 엿볼 수 없는 MZ세대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담았다.

시민소식지 ‘열수’는 각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체육문화센터 등에서 만날 수 있으며, 무료 우편 구독을 희망하는 시민은 온라인(https://c11.kr/orcg) 또는 남양주시청 홍보기획관 시민소통팀(031-590-2149)으로 신청하면 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된 열수 3호에는 포토툰을 이용해 청년 창업 이야기를 다루는 등 기존과는 또 다른 시도를 해봤다”며 “각각 다른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시민편집부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발행되는 열수 4호는 10대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제작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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