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농촌지도자연합회(회장 안윤영)는 지난 6월 30일부터 양동면 단석리와 매월리 일원에서 20여명의 운영위원들이 참여해 공동농장 사업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양평군농촌지도자연합회는 우리농업의 1차 생산시장이 한계에 봉착해 있는 상황을 인식하고 우리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위해 2차 농산물 가공 산업과 연계한 1차 농산품 생산의 중요성에 공감해, 지역 농산물 가공 산업과 연계가 가능한 작목으로 들깨를 선정하고 2.5ha의 공동사업 포장을 준비해 2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들깨 정식작업 및 제초작업을 했다. 
공동농장을 경작해 발생한 수익금은 단체 운영과 지역 내 불우이웃돕기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공동농장의 정식작업, 제초작업, 시비 및 방제, 물관리, 수확 등 농작업은 각 읍·면 운영위원들이 역할을 분담해 작업하고 있다.
안윤영 회장은 “공동농장 사업장 경작을 통해 회원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하며, 모범적인 농사 관리와 인근 농업인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양평친환경농업 기술이 2차 가공농업으로 확대 발전하는데 우리 농촌지도자회가 앞장서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이상호 소장은“양평군농촌지도자연합회 회원들의 우리 농촌에 대한 사랑과 농업에 대한 열정은 양평농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아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 = 남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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