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 시청률이 17%대를 기록했다.
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 한국과 터키 경기 통합 시청률은 17.8%다. KBS 2TV가 7.1%로 가장 높았다. SBS TV 6.1%, MBC TV 4.6% 순이다.
지난달 31일 치른 여자배구 16강전 한일전 3사 통합 시청률 25.4%보다 7.6% 포인트 낮았다. 당시 KBS 1TV는 12.7%, SBS TV 7.0%, MBC TV 5.7%로 집계됐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전날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터키와의 8강전에서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 4위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45년 만에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김연경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을 기록했다.
3사가 오후 7시부터 10시30분까지 중계한 야구 준결승 한일전 통합 시청률은 28%로 집계됐다. MBC TV 9.5%, SBS TV 9.4%, KBS 2TV 9.1%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전날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2-5로 패했다. 이날 오후 7시 미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전에서 승리하면 결승전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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