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는 대규모 집합건축물을 대상으로 사용승인 전 민간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컨설팅은 분양 호실이 100실 이상인 지식산업센터(기숙사)에 대해 실시하게 된다.

건축물의 사용승인(준공) 전 마감공사 완료 후 공용부분 및 세대 내부의 전반적인 시공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건축안전 및 시공 분야 기술사 등으로 위촉된 민간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게 된다.

올해 11월 미사지구 스카이폴리스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12월에는 풍산동 지식산업센터 컨설팅이 예정돼 있으며, 내년에도 다수의 지식산업센터 건축물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컨설팅 운영으로 하자발생을 사전에 최대한 방지해 집합건축물의 하자 관련 분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입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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