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가치와 활동 목적에 대한 공감대로 마련된 이번 협약에는 하남시와 하남시의회,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굿네이버스 동부지부가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하남’을 목표로 각 기관의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면서 아동의 권리보장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한 통합적 아동정책을 추진을, 하남시의회는 아동친화적 법 체계 마련 및 아동정책 예산지원을 맡는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아동 권리교육과 아동 친화도 조사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맡게 되며, 하남경찰서는 폭력과 학대 등의 범죄로부터 아동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아동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게 된다.

또 하남소방서는 아동 관련 각종 재난사고 예방 및 안전한 환경 조성을, 굿네이버스는 아동보호·권리강화 교육지원 및 아동 권리보장 옹호 역할을 담당한다.

김상호 하남시장은“아이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 환경 등의 기반이 갖춰진 도시가 아동친화도시”라며“우리시는 아동참여위원회와 청소년교육회의,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참여예산제도, 각종 청소년 정책제안 대회 등을 통해 이 같은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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